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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조폐공사, 전자정부 해외진출 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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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7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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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는 한국조폐공사와 17일 서울 서초구 KOTRA 사옥에서 ‘해외진출 지원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재홍 KOTRA 사장(왼쪽)과 김화동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업무협약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트라 제공]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코트라(KOTRA)는 한국조폐공사와 17일 서울 서초구 KOTRA 사옥에서 ‘해외진출 지원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에서 전자여권, 전자주민증, 스마트카드 등 전자정부 해외진출을 위해 ICT(정보통신기술) 프로젝트 컨소시엄 사업, 관련 전시회․세미나 같은 해외마케팅 사업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ICT 프로젝트 컨소시엄 사업은 KOTRA 해외조직망에서 발굴한 전자정부와 IT프로젝트 유망분야와 시장을 유관기관이 정부3.0 협업으로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KOTRA와 한국조폐공사는 65억원(550만 달러) 규모의 필리핀 스마트카드 시장진출을 공동지원하고 있다.

오는 6월 23일 판교에서 개최하는 ‘Global Business Forum 2016’에 전자주민증과 전자여권 분야 주요 발주처도 초청할 예정이다.

한국 전자정부는 UN평가에서 2010년 이래 계속 1위를 차지했고, 2015년 수출 6300억원(5억3404만 달러)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이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자여권, 전자주민증 등 전자정부 산업은 새로운 수출 먹거리로 주목 받고 있다. 전 세계 전자여권과 전자주민증 시장은 각각 2019년 20억 달러(2010년 10억 달러), 65억 달러(2010년 36억 달러)로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전자정부 관련 국내 산업과 기업의 해외진출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ICT 프로젝트 컨소시엄 지원 분야를 올해 7개에서 내년 10개 이상으로 늘리는 등 앞으로 ICT 프로젝트를 ICT 분야 해외진출의 중심으로 내세울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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