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인문주간 행사 성료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제1회 전주시 인문주간 행사가 22일 전주시독서문화한마당까지 풍성하게 이어지면서 일주일간의 막을 내렸다.

지난 20일 전북대박물관에서는‘옛 책, 우리문화를 품다’체험과 최명희문학관에서는 ‘최명희 사업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발표회가 열렸다.

우선 ‘옛책 만들기 체험’은 전북대박물관 학예사 정은씨의 지도아래 전주정신의 한 맥을 이끌었던 한지와 인쇄문화를 엿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시민30여명의 참여 속에 진행됐다. 이 체험은 전북대 박물관의 특성과 지역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고려해 지역문화에 대한 자긍심고취와 나만의 책을 만들어 책과 함께 하는 삶을 위한 시간으로 마련됐다.

▲전북작가협회 김병용 회장의 ‘최명희사업의 활성화 방안’ 강연 [사진제공=전주시]


최명희 문학관에서는 전북작가협회 김병용 회장으로부터 ‘최명희사업의 활성화 방안’ 강연이 이어졌다.

그는 “우리가 함께 혼불을 읽는 이유는 어쩌면 혼불을 읽고 있는 내 자신의 속내가 궁금하기 때문이다”면서 “혼불은 작가 최명희가 우리의 역사문화적 맥락을 매우 개인적으로 재해석한 문서라고 볼 수 있다. 앞으로 우리지역의 소중한 작가인 최명희의 혼불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더욱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번 첫 인문주간행사가 전통색인 오방색의 의미를 살려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으며, 매년 5월 셋째주를 전주시 자체 인문주간으로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번 인문주간은 전주대 온․다라 인문학 연구단과 함께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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