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치외법권'…또 갑질 풍자냐고?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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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3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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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삐뚤어진 갑에게 시원한 한 방을 날리는 을의 영화가 '또' 나왔다. 김명민 주연의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가 그것.

처음이 아니다. 이미 우리는 비슷한 설정의 '베테랑' '치외법권' '검사외전'을 본 후다. 그럼에도 감독은 차별점이 있다고 했다.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 연출을 맡은 권종관 감독은 31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베테랑' '치외법권' '검사외전'은 갑과 을의 대결이 주가 되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반면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는 대결보다는 각 인물이 가진 위치와 관계 변화에 대해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권종관 감독은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장르적 요소와 드라마적 정서를 잘 배분하려고 노력했다"면서 "'특별수사'에서 또 한 명의 주인공인 순태(김상호)와 동연(김향기) 부분이 우리 영화에서 중요한 부분이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는 경찰도 검찰도 두 손 두 발 다 든 브로커 필재(김명민)가 사형수로부터 의문의 편지를 받은 뒤 세상을 흔들었던 '대해제철 며느리 살인사건'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명민 김상호 성동일 김영애 김향기가 출연한다. 6월 1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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