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전남, 구제역․AI 평시방역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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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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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도는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한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 기간을 5월 31일로 종료하고 1일부터 평시방역체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적으로 지난 4월 27일 구제역과 고병원성 AI 이동 제한이 해제된 이후 지금까지 추가 발생이 없었기 때문이다. 전남에서는 올 들어 구제역과 고병원성 AI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에도 중국 등 주변 국가에서 구제역이 계속 발생하고 있으며 여름철새 등에 의한 고병원성 AI 발생 가능성이 있다.

이 때문에 평시방역체계로 전환하더라도 전남지역 우제류 농가의 구제역 백신 100% 접종 추진 및 매달 농가별 항체 형성률 검사를 통한 항체형성 저조농가 재접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군 및 동물위생시험소 방역차량과 공동 방제단을 활용해 주요 철새 도래지와 방역 취약지역 소독 등 방역활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권두석 전남도 축산과장은 "지금까지 전남은 구제역이 한 차례도 발생하지 않아 육지부 유일의 구제역 청정지역을 유지, 홍콩․마카오에 한우를 수출하고 있는 만큼 구제역 백신 예방접종을 100% 실시해 청정지역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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