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저스틴 비버(22)가 동료 여가수인 마일리 사이러스(23)를 조롱하는 비디오를 SNS에 올려 마일리는 물론 마일리 팬들의 심기를 건드렸다.
美 할리우드라이프는 비버가 친구와 함께 차를 타고 마일리를 타깃으로 이상한 유머감각을 자랑했다고 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비버는 '퍼포즈(Purpose)' 투어 도중 잠시 휴식기를 갖고 있는 중. 쉬는 기간중에 친구와 함께 차를 타고 이동중 마일리 사이러스를 흉내내기 시작한 것.
인스타그램 비디오에서 백금발의 비버는 V넥 티셔츠 속 가슴엔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문신을 보여준다. 카메라가 그의 얼굴을 비추자 "여러분은 지금 '마일리 앤 맨디 쇼'를 시청하고 계십니다. 제가 마일리입니다"라며 입을 삐뚜로 일그린채 느릿느릿 말한다. 옆 좌석의 친구도 "안녕하세요. 제가 맨디예요"라고 거든다.
저스틴이 마일리를 욕한건지 칭찬한 건 지는 분명치 않으나 시골사투리를 섞어 비꼬는 듯한 느낌이다. 매체는 이에 비해 마일리는 아름답고 깊은 목소리를 가져 분명 놀리는 분위기라고 적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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