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마동석·수영 '38 사기동대' 이렇게 빨라도 되나요? 빠른 전개에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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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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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M]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OCN금토드라마 ‘38 사기동대’(극본 한정훈·연출 한동화)의 2화가 빠른 전개와 대규모 스케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6월 18일(토) 방송된 OCN 드라마 ‘38 사기동대’ 2화는 케이블·위성·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닐슨코리아·전국기준) 평균 2.0%, 최고 2.6%를 기록했다.

어제(18일) 밤 11시 방송된 ’38 사기동대’ 2화에서는 형사인 친구 박덕배(오만석 분)의 도움으로 자신에게 중고차 사기를 친 양정도(서인국 분)의 뒤를 쫓기 시작하는 백성일(마동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빠르게 전개되는 추격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인물이 카메오로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깜짝 재미를 선사했다. 연기파 배우 박성웅과 김성오가 등장한 것. 영화 '신세계'의 배경음악은 물론, 포스있던 등장과는 다른 귀여운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폭풍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첫방송에서 마진석(오대환 분)을 포함한 악덕 체납자들에게 수난을 당하며 미생을 연상케했던 백성일이 체납세금을 고의 누락시켰다는 의심을 받게 됐다. 이때 백성일을 압박하는 안국장(조우진 분)의 신스틸러 면모가 빛을 발했다. 백성일을 골프장으로 불러내 악덕 체납자인 마진석에게 사과를 강요한 것. 이전 뇌물을 받았다는 혐의로 자살한 백성일의 선배까지 운운하는 안국장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하기에 충분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양정도를 쫓는 백성일의 손에 땀을 쥐게하는 추격전. 추격끝에 백성일과 박덕배에게 잡힌 양정도가 백성일에게 “60억은 한 큐”라며 감옥 대신 마진석의 체납세금 60억을 대신 받아다 주겠다는 제안을 했다. 이날 방송 말미에서 백성일이 양정도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것이 그려져, 과연 공무원과 사기꾼이라는 기묘한 조합이 앞으로 어떤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마진석에게 세금을 징수할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올 여름 시원한 사이다 드라마가 될 '38 사기동대'는 세금 징수 공무원과 사기꾼이 합심하여, 편법으로 부를 축적하고 상습적으로 탈세를 저지르는 악덕 체납자들에게 세금을 징수하는 통쾌한 스토리를 다룬다. 세금징수 사기팀 '38 사기동대'는 납세의 의무를 규정한 헌법 38조에서 유래한 세금 징수팀 '38 기동대'를 변형한 말로, '사기'라는 방법으로 세금을 끝까지 징수하는 팀을 지칭한다. 매력적인 사기꾼 '양정도'와 답답한 현실에 복장 터지는 세금 징수 공무원 '백성일'이 고액 세금 체납자들에게 고도의 사기를 쳐 세금을 징수하는 좌충우돌 과정을 그릴 예정이다. 매 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11시 OC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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