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는 22일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공공기관 영 아이디어’ 최종 오디션을 열고, 본선 참가 10개 팀 가운데 5개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종 수상작은 △대상 한국은행과의 업무 협력을 통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금융 애로 해소(경기신용보증재단 최성림) △최우수상 민간&공공자원의 공유, 결합을 통한 혁신적 기술 창업 지원(한국나노기술원 김성수,최애리) △우수상 상호 소통기능이 구비된 도시 내 환기구 캐노피 설치 사업(경기도시공사 정원정) △ 장려상 코스트맵(분석지도. 원가절감기법 중 하나)을 활용한 건설원가 전산화 (경기도시공사 노유창) △장려상 복지정보 공유 플랫폼 구축(최기현,김상훈,정인경) 등이다.
‘공공기관 영 아이디어’ 오디션은 아이디어 제안자가 직접 관련 사업을 추진해 성과를 내면,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새로운 형태의 아이디어 공모제로 공공기관 실무자가 참가 대상이다.
‘상호 소통기능이 구비된 도시 내 환기구 캐노피 설치 사업’은 환풍구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2m 높이의 투시형 캐노피를 설치하고, 높아진 부분에 광고와 소통 등이 가능한 스크린을 설치하는 아이디어이다.
‘코스트맵을 활용한 건설원가 전산화’ 아이디어는 복잡한 건설공사원가를 코스트맵을 이용하여 빠르고 효율적으로 검토하고 세부 공정별로 분류화 할 수 있도록 전산화 하는 사업이다. 또 ‘복지정보 공유 플랫폼 구축’ 아이디어는 산발적으로 분산돼 있는 사회복지 분야의 물품‧정보‧지식‧공간 정보를 통합한 복지정보 통합시스템 구축에 대한 구상을 담고 있다.
최종 오디션에서 선정된 5개 제안사업은 내년 경기도 정책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으로, 실적이 가시화 될 경우 경영평가 가점과 성과시상금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미혜 경기대 교수는 “참가자들의 열정과 관심뿐만아니라 전문적인 지식이 높은 제안들이 많았다"며 "국가 정책과 경기도정 발전에 기여할만한 훌륭한 아이디어들이 었다.”고 평가했다.
이재율 행정1부지사는 “참가팀 모두 우열을 가리기 힘들만큼 창의적이고 신선한 아이디어였다.”며 “오늘의 아이디어가 성공적인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에는 163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는데 1차 전문가 심사에서 53건, 2차 전문가 공개 심사를 통해 최종 본선 진출 10개 팀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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