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파스퇴르연구소와 간암 신약 개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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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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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7일 경기 성남시 대왕판교로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신희종 삼진제약 중앙연구소장(오른쪽)과 로베르토 브루존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이 간암 신약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진제약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삼진제약 중앙연구소는 최근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간암 신약 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가 지원하는 '2016 한국파스퇴르연구소-제약기업 공동 신약개발 사업'의 첫 협약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감염성 질병 연구를 수행하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경기도 판교에 2004년 세워졌다. 전 세계 29개국 33개 연구소로 구성된 프랑스계 파스퇴르연구소 소속이다.

양 기관은 파스퇴르가 지닌 세포 내 물질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피노믹 스크리닝' 기술과 삼진제약의 신약 후보물질 최적화 기술을 활용해 이달부터 간암 신약 개발에 나선다.

공동 연구는 총 3년간 진행되며, 다른 분야의 신약 개발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신희종 삼진제약 중앙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속해서 혁신 신약을 발굴할 수 있는 연구기반을 확보했다"며 "두 기관의 역량을 결합하면 간암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전의 신약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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