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석 PD "'함부로 애틋하게'는 사랑의 감정에 사계를 담은 작품…재미있는 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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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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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애틋하게' 포스터[사진= 삼화네트웍스, IHQ ]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함부로 애틋하게’ 박현석PD가 드라마가 표현하려는 주제에 대해 언급했다.

박현석PD는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남산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린 KBS 새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 연출 박현석 차영훈 / 제작 삼화네트웍스, IHQ) 제작발표회 자리에서 “이경희 작가님께서 이 드라마를 통해 ‘사랑이라는 감정에 사계를 담고 싶다’고 하셨다”고 운을 뗐다.

박현석 PD는 “‘함부로 애틋하게’는 사랑에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봄의 설렘 여름의 열정적인 사랑, 가을에 깊어지고 사랑의 결실, 이별의 감정까지도 그렸으면 좋겠다는 주제 의식을 갖고 쓴 작품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모든 게 하나로 모여지는 게 위로와 치유다. 100% 사전 제작이라서 작업하면서 느낀 건, 주제 의식을 올곧게 에너지 넘치는 배우들과 함께 그려내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 무엇보다 재밌는 멜로를 쓰셨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함부로 애틋하게’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안하무인 ‘슈퍼갑 톱스타’와 비굴하고 속물적인 ‘슈퍼을 다큐 PD’로 다시 만나 그려가는 까칠하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고맙습니다’ ‘이 죽일 놈의 사랑’ ‘미안하다 사랑한다’ ‘참 좋은 시절’ 등을 통해 서정적인 대사와 감성적인 필체가 돋보이는 진한 로맨스를 그려왔던 이경희 작가와 ‘공주의 남자’ ‘스파이’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현석 PD가 처음으로 의기투합했다.

KBS2 ‘함부로 애틋하게’는 ‘마스터-국수의 신’ 후속으로 7월 6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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