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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폐기 탄약 처리할 전문업체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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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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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탄약비군사화시설 위탁운영업체 선정 위한 기술능력평가 실시

아주경제 박준형 기자 = 국방부는 4일 폐기 탄약을 군사적으로 사용할 수 없도록 소각 또는 분해하는 ‘탄약비군사화시설’ 위탁운영업체 선정을 위한 기술능력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탄약비군사화(DEMIL)는 본래 군사 목적에 사용할 수 없도록 소각 또는 분해하는 방법 등을 통해 탄약의 고유한 특성을 제거하는 조치를 뜻한다.

이번 기술능력평가는 기존 업체의 위탁운영기간이 올해 12월 종료됨에 따라 내년부터 탄약비군사화시설을 운영할 업체를 새로 선정하기 위한 조치다.

앞서 군은 지난 2012년 폐기 탄약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충북 영동에 탄약비군사화시설을 설치한 후 탄약 관련 전문기술을 보유한 업체에 5년간 위탁 운영을 맡겨왔다.

국방부는 이번 기술능력평가와 이후 국군재정관리단에서 실시하는 가격평가를 통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업체와 우선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이달 중 최종업체를 선정한 뒤 기존 업체와 약 6개월의 인수인계를 거쳐 내년 1월부터 탄약비군사화시설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선정된 업체는 2021년까지 탄약비군사화시설을 운영하게 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다수의 군용화약류 제조업체들이 제안서를 제출했고 업체 선정시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객관적이고 올바른 평가를 통해 최종업체를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쌓여 있는 탄피'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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