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의장, 염수정 추기경 환담…“가톨릭 성지화 사업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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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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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은 4일 오후 국회의사당 내 의장 접견실에서 염수정 추기경을 만나 환담했다. [사진=국회의장실 제공]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은 4일 오후 국회의사당 내 의장 접견실에서 염수정 추기경을 만나 환담했다.

정 의장은 염 추기경의 방문에 감사를 표하며 "추기경의 가톨릭 의원들에 대한 사랑이 특별하다"면서 "지금 진행 중인 (가톨릭) 성지화 사업도 잘 완결될 때까지 저도 관심을 가지고 돕겠다"고 말했다.

이에 염 추기경은 정 의장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지역구인) 종로에 계시면서 서소문 성역화 사업을 비롯해 천주교와 관련된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20대 국회가 큰 열매를 맺기를 바란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염 추기경은 이날 정 의장 접견에 앞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생명존중포럼' 창립총회에 참석해 생명존중 중요성과 국회의 역할에 대해 강론했다.

국회 생명존중포럼은 나경원 새누리당,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고 20여명의 가톨릭 신자 여야 의원들이 동참한 연구포럼으로 생명존중 관련 입법활동에 매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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