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여름 행락철 대비 펜션 등 오수처리시설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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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4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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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포천시(시장 서장원)는  4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40일간 여름 행락철을 대비하여 ‘물 맑은 포천, 청정도시 포천’을 만들기 위해 관내 펜션 및 야영장 오수처리시설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15년도에도 펜션 및 야영장 오수처리시설을 점검한 결과 총 157개 시설(야영장 109개소, 펜션 48개소)중 35개소가 위반되어, 35개소에 대해 과태료 부과(총 32,400천원 부과) 및 행정처분을 실시하였고, 1개 업소에 대해 형사고발을 실시한바 있다.

주요 위반내용은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로 오수처리시설 관리 소홀에 대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올해에도 본격적인 피서 및 휴가철을 맞아 발생할 수 있는 야영장의 불법 오수처리 등의 환경오염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업자의 환경보호 의식을 높여나가기 위하여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야영장에서 발생하는 오수의 적정처리 여부, 개인하수 처리시설의 설치기준 및 관리기준 준수여부,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며,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관리기준에 적합하지 않게 유지ㆍ관리하거나 위법사항이 적발될 경우 관련법에 따라 고발, 과태료부과 등의 행정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병현 환경관리과장은 ″최근 수년간 산자수려한 포천의 펜션 및 야영장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어 수질오염이 우려되는 만큼 지속적인 계도와 점검을 통해 환경오염 행위를 예방할 것이며, ‘물 맑은 포천, 청정포천’을 오랫동안 기억하고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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