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회장, 덩룽 중국국제우호연락회 부회장과 한·중 교류 활성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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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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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오른쪽)과 덩룽(鄧榕) 중국국제우호연락회 부회장이 4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환담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금호아시아나그룹]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덩룽(鄧榕) 중국국제우호연락회 부회장과 환담을 통해 한·중간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5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박삼구 회장은 한중우호협회장 자격으로 지난 4일 저녁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방한 중인 덩룽 중국국제우호연락회 부회장과 만찬을 갖고 한중간 교류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덩룽 부회장은 고(故) 덩샤오핑(鄧小平) 전 중국국가주석의 셋째 딸로 덩샤오핑 전 주석이 1992년 초 상하이, 선전 등 남방 경제특구를 순시하면서 개혁과 개방의 확대를 주장한 ‘남순강화(南巡講話)’ 시기에 모든 시찰 일정을 수행하며 최측근으로 보좌했다.

또 국내에서는 지난 2001년 자신의 저서 ‘불멸의 지도자 등소평’의 출간을 기념하는 출판기념회를 열기도 했다.

박 회장과 덩룽 부회장은 한중수교 이전인 1990년대 초부터 친분을 쌓아 왔다. 그 동안 꾸준히 한중간 우호 증진 및 교류 활성화에 대해 논의를 해왔다.

중국국제우호연락회는 국제적 민간 교류협력 촉진을 통한 세계 평화발전 추진을 목적으로 1984년 설립된 단체로, 북경본부 산하에 34개 지부를 운영 중이다. 전 세계 70여개 국가와 문화, 예술, 체육 등 교류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만찬은 박삼구 회장이 한중우호협회 회장의 자격으로 주최한 환영 만찬으로 추궈홍(邱國洪) 주한 중국 대사, 임성남 외교부 제 1차관 등이 참석했다.

아울러 박 회장은 시진핑 주석, 리커창 총리 등 중국의 최고 지도자들을 직접 만나며 양국간 경제 외교와 문화교류 증진을 위해 민간 외교 사절로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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