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1980년대를 뒤흔든 가요계 아이콘들이 컴백한다.
5일 양수경이 17년 만에 새 앨범을 컴백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정희의 신보 발매 소식이 들린 지 하루 만이다.
지난 1988년 1집 '떠나는 마음'으로 데뷔한 양수경은 1994년 동유럽 가요제 백야축제 대상, 1992년 ABU 국제가요제 최우수인기가수상, 1990년 일본 NHK-TV 신인상 등을 수상하며 국내는 물론 세계 여러나라에서 두루 사랑받은 톱가수.
지난 1999년 5월 발매된 9집 '후애' 이후 잠시 가요계를 떠났던 그는 작곡가 하광석이 만든 발라드풍의 신곡을 가지고 컴백한다. 컴백에 발맞춰 KBS2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 전설의 노래하다'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그대여'로 유명한 가수 이정희 역시 33년 만에 6집을 발표했다. 지난 1983년 공개한 5집을 마지막으로 가요계를 떠났던 그는 오랜만의 컴백인 만큼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찍은 화보와 직접 쓴 글을 담는 등 앨범에 공을 들였다.
앞으로 두 사람은 앨범 활동은 물론 여러 방송에 출연해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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