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구 어린이 대상 급식시설 나트륨 줄이기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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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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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산시청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 상록구가 7~11월까지 118곳의 집단급식소(어린이집, 유치원)를 대상으로 ‘첫 입맛이 평생 가는 어린이 대상 급식시설 나트륨 섭취 줄이기 실천운동’에 나선다.

사업기간은 7월 4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며,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2명과 담당 공무원 2명으로 전담반을 꾸려 나트륨측정 및 일지 작성, 어린이건강메뉴개발 등을 추진한다.

식품에 들어 있는 나트륨은 체내 외에서 삼투압을 조절하고, 신경전달과 정상적인 근육의 자극반응을 조절하는 무기질로써 건강과 생명을 유지하는데 꼭 필요한 영양소이다.

하지만 장기간에 걸쳐 과량 섭취하면 고혈압, 심혈관계질환, 골다공증, 신장병, 위암 등의 질환발병 위험도가 높아지게 된다.

평소 즐겨먹는 라면·냉면·칼국수는 한 번만 먹어도 나트륨 섭취 권장량을 훌쩍 초과하는 상황으로, 어린 시절 입맛이 평생의 입맛이 되는 까닭에 어린이들의 나트륨 줄이기가 매우 중요하다.

한재주 환경위생과장은 “이번 어린이집 급식시설 나트륨 섭취 줄이기 실천운동을 학교, 사회복지시설, 의료기관 급식시설 등으로 점차 확대, 실시해 장기간 나트륨 과다 섭취로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을 예방함으로써 시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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