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원장 김남윤)과 KT&G장학재단(이사장 김흥렬), 한국메세나협회(회장 박삼구)는 4일 한예종 대학로 캠퍼스에서 '메세나 음악 장학사업'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박상민 한예종 교수, 이상익 KT&G장학재단 사무국장, 이충관 한국메세나협회 사업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생으로 선발된 5명의 음악영재들에게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메세나 음악 장학사업은 KT&G장학재단과 한국메세나협회가 문화예술 분야의 우수인재(만 13~18세)를 발굴·지원하는 장학 사업이다. 이번에 선발된 5명은 예술영재교육원에 재학 중인 △박은중(15·바이올린) △안정민(17·바이올린) △김가은(14·첼로) △선고은(14·피아노) △윤경현(16·피아노) 등으로, 국내외 콩쿠르 수상·연주로 실력이 검증된 유망주들이다. 이들은 향후 1년간 500만 원의 장학금을 받게 된다.
이상익 사무국장은 "메세나 음악 장학사업을 통해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각자의 재능을 살려나갈 수 있도록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남윤 원장은 "세계 속 한국 클래식 열풍을 이끌어갈 차세대 음악영재들에게 재능 발휘의 기회를 준 KT&G장학재단과 한국메세나협회에 감사하다"며 "무궁무진하게 발전해 나갈 아이들을 변함없이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은 지난 2008년 한예종에 설립된 예술영재 교육기관으로, 한예종의 우수 교수진과 시설을 바탕으로 잠재력 있는 예술영재를 조기 발굴해 국가적 차원의 인재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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