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미국에서 열리는 '선밸리 콘퍼런스'에 참석차 5일 출국했다.
선밸리 콘퍼런스는 5∼9일(현지시간) 미국 아이다호주 선밸리에서 열린다. 이 콘퍼런스는 세계 정보기술(IT)산업을 이끄는 미국 핵심 인사들과 교류하는 곳으로 미국 월가의 투자은행인 앨런앤드컴퍼니가 1983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비공개 행사다.
세계 미디어·IT, 금융, 정관계 인사 300여명이 휴가를 겸해 다양한 미팅을 진행한다.
올해는 애플의 팀 쿡,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를 비롯해 월트 디즈니의 로버트 아이거,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아 나델라, 트위터의 잭 도시,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구글의 세르게이 브린 등이 참석한다.
이 부회장은 2002년부터 한 차례를 제외하고 매년 여름휴가를 내 이 행사에 참석, 글로벌 IT 업계 인사들과 친분을 쌓았다. 이 부회장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도 선밸리콘퍼런스에서 만나 오랫동안 교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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