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아프리카TV와 농림축산식품부가 5일 농식품 및 음식관광분야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이준원 농식품부 차관은 "이번 아프리카TV와의 협업이 젊은 소비자층과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확대, 나아가 농식품 산업 및 음식·농촌관광의 발전에 큰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수길 아프리카TV 대표이사는 "아프리카TV는 BJ와 시청자간 소통을 통해 만들어지는 다양한 콘텐츠와 문화를 기업의 핵심가치이자 신념으로 삼고 있다"며 "핵심가치인 소통과 공감을 통해 젊은 소비자층 및 국내외 잠재적 관광객들과 소통의 장을 넓혀 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농촌 및 식품에 대한 관심이 낮은 20~30대 젊은 층 소비자에게 농식품 분야 정보 및 정책을 효율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프리카TV는 △BJ들이 식재료 등 음식관광 콘텐츠를 방송소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 △음식·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발굴 협조 △농식품·음식·농촌관광 관련 방송에 대한 피드백 제공을 맡고, 농식품부는 △우수 식재료·음식점·전통주·식품 명인 등 음식관광 및 외식산업 발전을 위한 콘텐츠 관련 정보 공유 △한식 관련 이벤트 및 외식문화개선 캠페인 홍보를 위한 자료 제공 및 업무 협조 △6차산업, 농촌관광 등 농촌체험 소개관련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3일 아프리카TV와 농식품부가 함께 기획한 '한우 먹방 로드'에서 창현·이설·도아·대륙남 등 스타 BJ들이 충남 예산부터 서울 마장동까지 방송을 진행, 약 20만명에 달하는 누적 시청자 수를 이끌어냈다. 아프리카TV와 농식품부는 지역 먹거리를 활용한 K-Food 로드 팸투어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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