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백현철 기자 =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주 수라카르타(솔로)시 경찰서에서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해 경찰관 1명이 다쳤다고 AP통신 등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인도네시아 경찰 당국은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오토바이를 탄 남성이 경찰서 마당에서 스스로 폭탄을 터뜨리고 그 자리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남성은 구내식당에 간다며 경찰서 정문을 통과하려다 저지당하자 오토바이를 탄 채 경찰서 구내로 진입했고, 경찰관들이 건물 현관을 막아서고 붙잡자 폭탄을 터뜨렸다.
폭탄은 볼베어링과 나사 등으로 만든 소형 급조폭발물(IED)로 폭발력은 약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폭탄을 터트린 남성은 즉사했으며, 경찰관 한 명이 눈에 심한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당국은 폭탄을 터뜨린 남성이 인도네시아 내 '이슬람국가'(IS) 연계조직 아부 무샤프 소속으로 경찰의 수배를 받아 온 누르 로만(30)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DNA 검사를 통해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
인도네시아 경찰은 작년 12월 크리스마스·신년 테러를 준비 중이던 아부 무샤프를 급습해 조직원 대다수를 검거했지만, 로만은 미리 제조한 폭발물을 소지하고 모습을 감췄다.
로만은 올해 1월 자카르타 테러를 배후 조종한 인도네시아 출신 IS 조직원 바룬 나임에게서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폭탄 제조법을 배운 것으로 알려졌다.
202명의 목숨을 앗아간 2002년 발리 테러 이후 지속적인 단속 덕분에 인도네시아 내 이슬람 무장조직은 세력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 최근 일어난 일련의 테러는 대부분 소규모였고, 테러범들의 훈련도 낮은 편이었다.
하지만 현지 경찰은 IS의 이념적 선동에 자극을 받은 일부 급진주의 세력이 조직을 재정비하면서 테러 활동이 다시 활성화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 경찰 당국은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오토바이를 탄 남성이 경찰서 마당에서 스스로 폭탄을 터뜨리고 그 자리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남성은 구내식당에 간다며 경찰서 정문을 통과하려다 저지당하자 오토바이를 탄 채 경찰서 구내로 진입했고, 경찰관들이 건물 현관을 막아서고 붙잡자 폭탄을 터뜨렸다.
폭탄은 볼베어링과 나사 등으로 만든 소형 급조폭발물(IED)로 폭발력은 약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당국은 폭탄을 터뜨린 남성이 인도네시아 내 '이슬람국가'(IS) 연계조직 아부 무샤프 소속으로 경찰의 수배를 받아 온 누르 로만(30)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DNA 검사를 통해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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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경찰은 작년 12월 크리스마스·신년 테러를 준비 중이던 아부 무샤프를 급습해 조직원 대다수를 검거했지만, 로만은 미리 제조한 폭발물을 소지하고 모습을 감췄다.
로만은 올해 1월 자카르타 테러를 배후 조종한 인도네시아 출신 IS 조직원 바룬 나임에게서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폭탄 제조법을 배운 것으로 알려졌다.
202명의 목숨을 앗아간 2002년 발리 테러 이후 지속적인 단속 덕분에 인도네시아 내 이슬람 무장조직은 세력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 최근 일어난 일련의 테러는 대부분 소규모였고, 테러범들의 훈련도 낮은 편이었다.
하지만 현지 경찰은 IS의 이념적 선동에 자극을 받은 일부 급진주의 세력이 조직을 재정비하면서 테러 활동이 다시 활성화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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