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리쌍컴퍼니]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건물주 리쌍과 세입자가 건물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맘 편히 장사하고픈 상인 모임(이하 맘상모)'이 공식입장을 밝히자 네티즌들의 비난 섞인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
8일 동아일보가 '[공식입장]리쌍 건물 갈등 맘상모 “여론, 리쌍 입장만 대변…오해 많다”'라는 기자를 보도하자 네티즌들은 "그러게 왜 남의 땅을 강제점거하고 그러냐. 그러다 다친 것도 리쌍 책임이냐? 피해자 코스프레 소름 돋네(ve*****)" "나도 장사하는 사람인데 을질 그만하고 그냥 나오세요(ma******)" "리쌍이 갑이 아니라 이건 뭐 안하무인 세입자가 갑이네.. 리쌍이 이미지에 영향을 받는 공인이란 걸 이용해서 물고 늘어질 속셈이었드만. 이런 일로 연예인이 불이익을 당해선 안 된다(0r******)" "저 세입자는 지나간 일들 리쌍이 권리금 얼마를 줬는지 이런 얘기는 안하고 지금 처해 있는 일들만 애기하는 것 같네(au*****)" 등 댓글을 달았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왜 많은 사람은 임대인 리쌍의 갑질은 눈감아주고 임차인 서씨의 절박함을 외면하며 강자의 손을 들어주며 약자를 짓밟는 행위에 환멸을 느낀다(kk*****)" "여기 앉은자리에서 아무것도 안 하고 몇억 까먹어도 "네 알겠습니다 나갈게요"하고 나갈 인간들 많네. 남이 개고생해서 키워놓은 상권이랑 가게인데 크니까 이제 나가라고 내가 장사할거라고 말하는 수십억대 자산가의 마인드가 이해가 가는구나. 다들 건물 몇 채랑 변호사 선임비는 있으니까 저 맘이 이해가 가는 거겠지?(wh*****)" 등 세입자 입장을 대변하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이날 맘상모 측은 공식 소셜미디어에 "처음에는 (우리에 대한) 걱정들을 했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인터넷에 글들이 왜 그래?'라는 식으로 바뀌었다. 정작 우리가 걱정하고 분노해야 할 것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사라지고 있는 것 같아 걱정된다"고 적었다.
특히 '리쌍이 공인이라는 점을 악용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 맘상모 측은 "임차상인들이 쫓겨나는 일이 건물주가 누구냐를 가려가며 일어나지는 않는다. 오히려 연예인이라서 건물주를 만나기가 힘들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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