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EM 유라시아 교통물류 국제 전문가그룹 회의' 10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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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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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TI 교통 분과위원회와 동시 개최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오는 11일부터 사흘간 서울 롯데호텔에서 'ASEM 유라시아 교통물류 국제 전문가그룹 회의'를 개최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라시아 대륙을 하나로 연결하는 국제 교통물류망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회원국 정부대표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교통포럼(ITF) 등 관련 분야 전문가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문가그룹 회의는 인프라 세션(한반도종단철도(TKR)~시베리아횡단철도(TSR) 연계 등 교통망 연결) 운영제도 세션(각국마다 상이한 통관·검역 제도의 비효율 해소) 투자재원 세션(주요 사업들을 실현시키기 위한 재원 마련 방안)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우리나라 공공기관의 해외 진출 사업을 소개하는 특별 세션과 비무장지대(DMZ) 투어 등 현장 견학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한·중·러·몽 4개국이 공동으로 역내 교통개발 전략을 논의하는 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 교통 분과위원회와 동시에 개최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첫 번째 전문가그룹 회의가 국내에서 개최돼 유라시아 지역 내 우리나라의 주도권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내년 회의 개최 예정국이 인도네시아와 적극 협조해 실효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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