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문화다양성 이해 도모를 위해 개발한 '다문화꾸러미'를 지역 거점기관으로 보급하고, 지역사회에서 원활하게 활용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방방곡곡 열려라! 다문화꾸러미'를 운영한다.
다문화꾸러미 교육은 올해 몽골·베트남·필리핀 꾸러미를 상·하반기로 나눠 대여 운영 중이다. 하반기(7~12월)에는 부천펄벅기념관(몽골꾸러미), 합천한의학박물관(베트남꾸러미), 진주교육대학교 다문화교육원(필리핀꾸러미)을 거점기관으로 진행된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지난 2010년부터 각 나라의 다양한 체험 자료들을 하나의 전시 상자로 구성한 다문화꾸러미 사업을 진행해 왔다. 2010년 베트남·몽골꾸러미를 시작으로, 그 동안 필리핀·한국·우즈베키스탄·인도네시아·중국꾸러미를 개발했다. 현재는 일본꾸러미를 개발 중이다. 이 꾸러미를 활용한 교육은 현재까지 총 1000건, 3300회가 진행됐으며 27만 명이 참여했다.
또한 올해 하반기 대여 운영 기관에서는 '다문화꾸러미 활용 강사교육'을 실시해 실물자료 놀이·사용법 활용을 위한 방법 등을 제공한다. 교사, 다문화강사, 박물관, 다문화센터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자에게는 다문화꾸러미 학습 자료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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