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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 주변지역 개발, 인천 서북부 지역의 집중투자로 획기적 발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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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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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입수수료 추가징수금·경인아라뱃길 부지매각대금 확보, 매립 완료부지 투자유치 활성화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그동안 수도권매립지로 인해 서구지역 주민들에게 개발 낙후 등 많은 피해를 가져왔던 수도권매립지 주변지역을 단계적으로 개발해 서북부지역의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해 10월 30일 환경부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가 체결한 '수도권매립지 반입수수료 지원금 징수 이행 협약'에 따라 올해부터 수도권매립지 폐기물 반입수수료 50% 추가가산금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로부터 '관할광역자치단체지원금'으로 전입 받게 됐다.

시는 연간 500억원으로 추정되는 이 지원금을 활용해 수도권매립지 주변지역의 다양한 민생현안 사업을 본격적으로 벌인다는 방침이다.

 인천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의결된 ‘인천시 수도권매립지주변지역환경개선특별회계’ 제1회 추경예산에 반입수수료 인천시 지원금 연간 500억원과 서울시로부터 전입받게 될 경인아라뱃길 부지보상금 올해분 340억원을 반영했다.

시는 이 예산으로 검단노인복지회관 건립사업, 당하1호 근린공원 친수공간정비사업, 경인아라뱃길 꽃길조성사업, 매립지 차폐수림대 조성 등 총 18건의 사업에 342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조감도[1]


또한, 재정여건상 추진이 보류됐던 현안사업과 환경개선 및 주민편익사업을 집중 지원해 서북부지역의 획기적인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시는 올해 이관 매립면허권의 환경부와 서울시 소유분 이전 부지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외자 유치와 주변지 교통 인프라 구축 활성화에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매립지가 서울시와 경기도를 연계하는 수도권 교통의 요충지라는 입지적 장점을 최대한 살려 현재 매립지내 운영 중인 골프장 등 체육시설과 연계해 테마파크, 캠핑장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인천을 포함한 2,500만 수도권 시민들이 찾고 즐기고 머물 수 있는 새로운 문화관광명소로 재탄생시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쾌적한 정주여건 및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변도로 등 환경개선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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