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한국남동발전이 전기 미공급 가구 지원 사업을 펼쳤다.
한국남동발전(KOEN)은 최근 강원도 홍천군 내촌면의 전기 미공급 가구에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는 ‘KOEN 써니 플랜트’ 14~19호점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남동발전과 지자체, 에너지복지기관과이 협업해 산간벽지, 도서지역 등 전기공급이 불가능한 가구를 발굴하고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는 남동발전이 시행하는 ‘KOEN 써니 프로젝트’의 4대 사업 중 하나이다.
KOEN은 지난 2011년 전북 완주군의 3가구를 시작으로 ‘KOEN 써니 플랜트’를 통해 매년 2~3가구에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8월에 실시한 ‘KOEN 써니 대국민 공모’를 통해 이날 준공식을 가진 가구 포함 강원도 홍천군 내촌면 소재의 6가구를 선정해 이들 가구에 가구당 1.5KW 용량의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기부한다.
남동발전은 태양광 발전기 설치에 그치지 않고, 설치 후 10년간 사후관리 및 주기적 점검을 통하여 수혜자가 불편함 없이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수혜자가 단순히 혜택을 받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수혜자의 삶이 보다 나은 방향으로 바뀔 수 있는 라이프 스위치가 될 수 있도록 에너지복지 취약계층을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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