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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부평정수장 안전한“미추홀참물”공급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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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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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도정수처리시설 활성탄 흡착지 대 보수 시행, 공정율 80% 9월완공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 부평정수사업소는 시민들에게 최고의 미추홀참물 공급을 위해 정수처리시설 대보수를 시행중이라고 19일 밝혔다.

부평정수사업소에서는 오존접촉조 및 입상활성탄 흡착방식의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지난 5월 준공됨에 따라, 기존 설치 운영 중인 제3공장 입상활성탄 교체 공사를 2016년 ~ 2017년 2단계에 걸쳐 약 20억원을 투입하여 완료할 예정이다.

고도정수처리는 침전·여과 등 일반정수처리에서 제거되지 않는 맛·냄새 물질, 미량유기오염물질 등을 오존 및 활성탄 흡착 등으로 처리함으로써 이들 물질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불안 요소를 제거하여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정수처리시설이다.

부평정수사업소 제3공장 입상활성탄 흡착시설은 1986년 전국 최초로 건설된 고도정수처리시설로서 그 동안 맛·냄새 물질 등 원수수질 악화 시에도 전국에서 가장 맑고 깨끗한 물을 시민에게 공급한 역사적 가치를 지닌 시설이다.

정수처리시설 대보수 1단계 사업은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수처리효율이 저하된 입상활성탄 흡착지 10지 중 5지를 단계적으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현재 공정률 80%로 2016년 9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하명국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민에게 맑은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공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재 추진중에 있는 수도유물 야외전시장 건립 완료시 역사적 가치가 있는 부평정수장 정수시설과 연계하여 내방객에게 인천의 물산업 역사를 한곳에서 조명할 수 있는 홍보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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