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고령지농업연구소 일반에 개방…125m 호박 터널 등 볼거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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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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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농업기술원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 평창의 고령지농업연구소의 자생식물원·박터널이 25일부터 8월15일까지 22일간 일반에 개방된다.

농촌진흥청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개방하는 ‘자생식물원․박터널’은 2008년 8월 1만863㎡ 규모로 조성된 자생식물원(하늘동산)으로 백두대간, 약초정원, 향기정원, 체험정원, 가족정원, 명상정원, 고산정원, 산채정원 등 8개의 테마정원과 자작나무 숲길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개발한 벼, 메밀, 수수, 기장, 옥수수 등 식량작물 품종과 아마란스, 퀴노아, 야콘 등 안데스 작물의 유전자원과 식물체를 감상할 수 있다.

자생식물원 옆에는 125m를 30여종의 관상용 호박으로 꾸민 터널을 만들어 터키터반, 단추호박, 조롱박 등의 사진을 찍고 직접 만져볼 수 있도록 했다.

행사기간 관람은 무료이며 주중 오전 10시∼오후 5시 개인 또는 단체 관람이 가능하다.

구본철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장은 “휴가철을 대관령 자생식물원을 찾아 보고, 느끼고 즐기면서 잊지 못할 여름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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