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한달간 도서관 이용 시민의 대출 권수를 기존 6권에서 10권으로 확대한다.
방학과 휴가철을 맞은 시민의 독서 의욕을 불러 일으켜 책 읽을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도서 대출 권수 확대는 중앙·분당·구미·판교·수정·중원·중원어린이·판교어린이·운중·무지개·논골 등 11곳 모든 성남시 공공도서관에서 이뤄진다.
이와 함께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도서관별로 여름방학특강과 독서교실 등의 다양한 독서 문화 행사를 마련한다.
시는 관내 모든 공공도서관의 2015년도 책 대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빌려간 권수가 많은 달은 8월이며, 36만4302권인 것으로 집계했다.
이는 전체 월평균 31만9619권 대출보다 4만4683권(14%) 많으며, 제일 적은 2월의 27만3287권 대출에 비해서는 9만1015(33%) 많다.
한편 시는 방학을 맞은 학생과 휴가를 맞은 직장인이 더위를 피해 도서관을 이용해 도서 대출도 덩달아 많은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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