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증권결제대금 하루 평균 23조5천억…장내 채권 결제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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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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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예탁결제원]


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올 상반기 예탁결제원을 통한 증권결제대금이 일평균 23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7.2%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간 채권기관결제의 결제대금(20조7000억원)이 직전 반기보다 7% 증가한 영향이 컸다. 채권기관결제대금은 일평균 증권결제대금의 88.2%를 차지한다. 

상반기 장내 주식시장 일평균 결제대금은 2015년 하반기보다 3% 줄어든 4580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대금이 전반적으로 감소(5.8%)해 결제대금 역시 줄었다.

반면 장내 채권시장 결제대금은 일평균 1조7000억원으로 15.7% 상승했다. 거래대금도 직전반기 대비 47.1% 늘었다.

장외 주식기관결제대금은 일평균 6660억원, 채권기관결제대금은 20조7000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하반기 대비 1.1.%,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외 주식기관결제란 장내시장에서 위탁매매 시 수탁은행, 보험회사 등 기관고객과 증권회사간 주식 · 대금의 결제가 이뤄지는 것을 의미한다. 장외 채권기관결제는 장외시장에서 채권, CD, CP, 전자단기사채의 매매거래에 따른 기관간 증권 · 대금의 결제를 말한다.

채권 종류별 결제대금현황을 보면 국채가 일평균 6조3000억원(53.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통안채 2조7000억원(22.9%), 금융채 1조7000억원(14.1%), 특수채 5000억원(4.4%), 회사채 3000억원(2.3%)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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