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버트 머튼 MIT 슬론경영대학원 교수가 지난 26일 개최된 한국씨티은행 고객 투자 세미나에서 '한국 자산가를 위한 글로벌 투자의 혜택'를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사진=한국씨티은행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머튼 MIT 슬론경영대학원 교수를 초빙해 고객 투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머튼 교수는 자산 가격 결정 모형인 '블랙-숄즈모델'과 관련한 성과로 1997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다.
'한국 자산가를 위한 글로벌 투자의 혜택'을 주제로 진행된 세미나에서 머튼 교수는 글로벌 주식시장에 대한 분산 투자 및 자산 배분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개인 비즈니스의 경우 전문 분야에 집중하는 것이 유용하지만 투자의 관점에서는 전문 분야에 대한 집중을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개인의 재무 현황을 파악해 분산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머튼 교수는 저금리, 브렉시트 등에 대해 다양한 변동성이 상존해 분산화된 포트폴리오로 미래 변동성과 불확실성에 대비할 것을 추천했다.
세미나에는 박진회 씨티은행장을 비롯해 브랜단 카니 씨티은행 소비자금융그룹장, 박병탁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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