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신곡 ‘어때?’ 심의 결과 15세 판정, 섹시함과 야함의 경계는…” (인터뷰①)

가수 현아 [사진=큐브 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가수 현아가 미니 5집 ‘어썸’의 타이틀곡 ‘어때?’의 수위에 대해 언급했다.

현아는 지난 29일 오후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큐브 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가진 미니 5집 ‘어썸’(A'wesome)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 자리에서 “이번 앨범 심의결과 15세 판결이 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현아는 “이번 앨범은 전체적으로 건강함이 더욱 가미됐다. ‘어때? 춤추자’하는 부분이 건강한 느낌이 들다보니 15세로 심의가 난 것 같다. 감사한 일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활동하는 동안에는 건강한 섹시미를 보여드릴 것 같다고 생각한다. 거기에 맞게 운동도 좀 혹독하게 하면서 준비했다.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섹시퀸’ 현아에게 15세 심의는 꽤 오랜만이다. 현아는 “예전엔 15세 판정이 많이 났었다. 그런데 3년 전부터 매니저 언니 오빠들이 걱정했다. 트러블 메이커 유닛으로 활동할 땐 작품성 있는 스토리를 다루다보니 19세 판정이 나온 적이 있었다. 또 솔로 활동할 때도 ‘빨개요’로 활동했을 때 였다‘며 ”이번엔 15세 판정을 받아 매니저 분들이 굉장히 좋아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렇다면 현아가 말한 건강한 섹시미란 무엇일까. 현아는 “‘어때?’라는 곡 자체가 뮤직비디오로 보기엔 건강한 섹시미라기보다 클럽 등에서 잘 노는 여자친구의 느낌이 들 수 있지만 전반적인 무대 연출이나 분위기 자체는 뮤직비디오와는 다르다”며 “무대 위에서 확실하게 보여드리고 싶었다. (건강한 섹시미로) 비춰질 수 있게끔 노력하고 있다. 그게 가장 큰 숙제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섹시’와 ‘야함’의 경계에 대해서는 “섹시하고 야한 것 둘다 같은 이야기지만 정말 미묘하게 다르다”며 “내가 일적으로 이유가 있게 했을 때는 섹시하다라고 표현되는 것 같은데 무의미할 때는 야하다고 받아들일 수 있겠더라”고 전했다.

또 향후 비스트를 탈퇴한 장현승과의 트러블 메이커 활동에 대해서 그는 “아직 들은 게 없어서 확답을 드리지는 못하겠다. 많은 팬분들이 계셔서 확답 드리고 싶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게 조심스럽다”며 “꼭 트러블 메이커가 아니더라도 다른 좋은 기회나 콜라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현아의 미니 5집 ‘어썸’의 타이틀곡 ‘어때?’는 ‘빨개요’ ‘잘나가서 그래’를 연속 히트시킨 작곡가 서재우가 프로듀싱을 맡은 강렬한 트랩힙합 넘버로 지난 1일 0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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