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자지껄] 폭스바겐 판매금지 결정 "과징금 고작 178억?" "중고차값 어쩌나"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폭스바겐'에 대한 인증취소 및 판매정지 처분이 내려지자 비난섞인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2일 연합뉴스가 '폴크스바겐 32개 차종 8만3천대 인증취소·판매정지'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내놓자 네티즌들은 "국가와 국민을 상대로 사기를 치고도 고작 과징금이 178억??? 뭔가 어이가 없네(an*****)" "환경 오염하는 사기꾼 기업 없어져야 한다(ks*****)" "이로 인한 소비자들의 피해는 어쩌나?? 중고차 값이 떨어질 것인데 ㅡㅡ 소비자들이 모여서 폭스바겐을 상대로 소송하면 우리나라에서도 과징금이 아닌 소비자 피해보상이 이루어질까?? 아니면 전관예우 변호사집단 고용한 기업이 이길까??(ho*****)" "태어나서 네이트에 글을 처음 남겨보지만 우리는 왜 미국처럼 못하는 것인지 아니면 안 하는 것인지 정말 이해가 안 가는 처사로 보인다. 환경부가 기업에 대해 관대한 건 아닌가 생각될 뿐(im******)" "잘하긴 했는데… 지속 가능할까? 폭스에서 당연히 반소걸텐데(mo****)" 등 댓글을 달았다.

폭스바겐은 위조서류를 통해 불법 인증을 받았다. 이후 위조 사실이 드러나자 폭스바겐은 조작이 아니라 단순 서류상 오기였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환경부는 지난 2009년부터 올해 7월 25일까지 판매된 폴크스바겐 32개 차종 80개 모델 8만 3000대에 인증취소 및 판매정지 행정처분을 내렸다. 또한 환경부는 24개 차종 47개 모델 5만 7000대에 대한 과징금 178억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이와 같은 결정이 내려지자 폭스바겐 차주들은 차량 환불을 요구하고 있으며, 중고차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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