뼛속까지 쌍용맨 쌍용자동차 인천정비사업소 최영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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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3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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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본에 충실한 직원친화적 경영으로 최고의 사업소로 만들어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쌍용에서 잔뼈가 굵어 환갑을 훨씬 넘긴 지금까지도 쌍용에 몸담고 있는 뼛속까지 쌍용맨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쌍용자동차 인천정비사업소 최영구 대표(64.사진)가 그 주인공.

최영구소장[사진=아주경제]


1979년 대학을 졸업한후 쌍용자동차의 전신(前身)인 동아자동차에 입사했던 최대표는 86년 동아자동차가 쌍용으로 편입되면서 자연스럽게 쌍용과의 인연을 시작했다.

1998년 쌍용자동차가 잠시 대우자동차로 넘어간 적도 있었지만 2001년 쌍용이 대우에서 독립하는 과정에서 최대표는 인천시 동구 송현동 140-11에 위치한 쌍용자동차 인천정비사업소를 인수하게 된다.

당시 현장 직원이 4명에 불과했으며 자금난 인력난에 허덕였던 인천정비사업소는 최대표의 직원친화적 경영과 기본을 충실히 여기는 경영철학에 힘입어 정상 궤도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루게 된다.

이후 발전을 거듭한 끝에 지금은 현장 정비직원만 40여명이 하루평균 120여대의 자동차를 매일 수리하고 있으며 20여명의 사무직 직원들이 이를 뒷받침하는등 인천지역 약7만여대에 달하는 쌍용자동차중 약55%의 정비를 책임지고 있다.

평소 손에서 책이 떠나지 않는 독서광이며 배드민턴 매니아인 최대표는 “쌍용이 있어 지금의 내가 있다”며 쌍용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시하면서 “후배(가족포함)들이 쌍용에 대해 진정한 애정을 갖고 마음편하게  일 할수 있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 꿈”이라는 쌍용맨의 미래를 계획하면서 오늘도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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