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지역에너지, 전국과 비교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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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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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전량 및 발전설비용량 전국 1위... 석탄화력 집중”

  • - 새로운 에너지 패러다임이 반영된 계획 실현해야

▲충남 지역에너지의 현주소’ 인포그래픽 [충남연군원 제공]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의 발전량은 연간 122.695GWh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대비 23.5%를 차지하는 수치다.

 또한, 2014년도 기준 충남은 전국 발전설비용량의 18.5%가 입지해 전국 1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석탄화력은 전국 대비 47.2%에 육박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충남연구원이 제작해 발표한 ‘충남 지역에너지의 현주소 인포그래픽’에 따르면, “충남의 높은 에너지소비와 증가량, 특히 산업부문에 편중된 에너지소비는 에너지이용효율화를 통해 절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2014년 충남의 최종에너지 소비량은 33,747천toe로 전국대비 15.8%를 차지, 전국 2위이다. 이는 최근 10년간 연평균 9.1% 증가한 것으로 같은 기간 전국평균인 2.6%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이는 산업부문 소비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충남 최종에너지 소비의 88.4%를 점하는 산업부문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10.6% 증가함으로써, 전국평균인 3.8%보다 약3배나 높다.

 충남연구원 이민정 초빙책임연구원은 “충남은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실험하기 적합한 지리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며 “무엇보다 지역의 실정과 특성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에너지정책을 구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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