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쉑쉑버거급 한국형 토스트 있다? 해외서 더 인기 있는 한국 식품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8-03 10:3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지난 27일 대만에서 '한국형 토스트'를 사기 위한 줄이 백화점 두 개 층에 걸쳐 늘어서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사진=인스타그램 이용자 wehsiaotung 게시글 캡처]



문예슬 인턴기자 =대만에서 '한국형 토스트'를 사기 위한 줄이 백화점 두 개 층에 걸쳐 늘어서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지난 달 18일 대만 타이페이 SOGO백화점에 한국 토종 토스트 브랜드 '이삭 토스트'의 팝업스토어가 열렸다.

오픈 직후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는 "3시간을 기다려야 했지만 맛보고 싶어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한국에 가지 않고도 맛보게 돼서 기쁘다"와 같은 게시글이 올라왔다.

아이디 hu***를 쓰는 한 이용자는 "사람이 정말 많다"며 매장 상황을 찍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에는 매장 풍경이 이어진다. 매장 안에만 50여명이 되는 사람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앞쪽 사람들은 조리대 앞쪽에 바투 붙어 토스트가 만들어지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카메라를 꺼내 사진을 찍는 사람도 있다. 몰려드는 손님에 직원들도 분주해 보인다.

아이디 ka***를 쓰는 또 다른 인스타그램 이용자의 영상에서는 팬에 가득찬 토스트 재료와, 이를 분주하게 요리하는 직원들의 손놀림이 찍혀 있다. 이삭토스트의 상징인 빨간 모자를 쓴 직원은 영상 속에서만 10명이 넘는다. 

우리에게는 익숙하지만 해외에서는 '한류특수'를 몰고 다니는 제품들은 또 있다.

빙그레 '메로나'는 2002년 남미에 진출한 뒤 큰 인기를 끌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메로나의 남미 매출은 국내 매출과 비슷한 수준이다.

빙그레의 또 다른 대표작인 '바나나맛우유'는 중국에서 인기다. 대형할인마트에서는 바나나맛우유를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웨이보에는 제품의 모습을 본뜬 액세서리 등을 자랑하는 글이 수십 개씩 올라와 있다.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등으로 인기가 높은 연예인 이광수가 광고에 출연해 제품의 인지도를 더욱 높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