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체계」운영 결과(5.23~8.1), 총 36명의 온열질환자가 신고(전국 814명, 사망자 6명)됐으며, 이는 작년 같은 시기 대비(전국 2.1배 증가) 4배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작년 7월과 8월에 29명의 온열질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되었는데, 전체 온열질환자(32명)의 90%였다.
올해 온열질환자는 연령대별로 50대가 1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40대․60대가 6명이었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고령자는 폭염에 특히 취약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하고, 장시간 야외활동은 피하며, 홀로 사시거나 만성질환을 가진 어르신의 경우 평소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열탈진, 열경련 등 증상발생 시 즉시 응급조치할 수 있도록 주변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연중 가장 무더운 시기인 7월말부터 8월초를 맞아 현재 운영중인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폭염 속 건강지키기 요령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며,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니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하기 등 건강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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