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동북아에서 최초로 한국 공연을 감행한 여성전용 '치펜데일쇼'의 배우들이 "부끄러워하지 말고 즐겨라, 어차피 하룻밤의 환상이다"고 밝혔다.
치펜데일쇼 쇼케이스가 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렸다. 엘리(연출)와 케빈(캐스팅 매니저)을 포함한 9며의 배우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 여성들은 성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는 데 있어 소극적인 편인데 한국여성을 위한 특별한 쇼가 준비되어 있는지 질문하자 캐스팅 매니저 케빈은 "몸을 보여주기 위한 쇼가 아니라 노래, 춤 등이 함께 하는 쇼이기 때문에 남성의 몸을 상품화한 쇼가 아니라 여성들의 환상을 충족시키기 위한 쇼"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부끄러워하지말고 즐겨라. 어차피 하룻밤이고 마음을 열고 우리와 함께 즐기면 된다"고 말했다.
치펜데일쇼는 여성 전용 남성 스트립쇼다. 1979년 처음 무대에 오른 뒤 100개국 이상의 도시에서 1억 명이 넘는 여성 관객과 만났다. 동북아시아 최초로 오는 8일까지 올림픽홀에서 내한 공연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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