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카카오가 올해 상반기 수사기관의 감청(통신제한조치)에 협조해 제공한 계정 정보는 총 15건이었다고 3일 '2016년 하반기 투명성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1~6월 수사당국이 카카오에 요청한 통신자료 요청건수는 76건, 통신사실 확인자료 요청건수는 802건, 감청 요청은 15건이었다. 이 가운데 카카오에 요청에 응해 처리한 건수는 감청 15건이다. 또 같은 기간 압수수색영장에 의한 요청건수는 2255건으로 이 가운데 1909건이 처리됐다.
다음에 대해 수사당국은 통신자료 586건, 통신사실 확인자료 2397건, 감청 18건을 요청했다. 이 가운데 통신사실 확인자료 처리건수는 1123건, 감청 처리건수는 18건이었다. 이와 함께 압수수색영장에 따른 요청건수는 1932건이었고 처리건수는 1295건이었다.
카카오 이번 보고서는 2015년 1월 처음 발간되어 이번이 4번째다. 카카오의 프라이버시 정책 웹사이트에서는 투명성 보고서뿐만 아니라 개인정보 처리에 대한 근거 법률, 수집부터 파기까지의 개인정보 라이프사이클, 기술적 정책적 보호노력, 국내외 프라이버시 정책 동향 등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