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2분기 세전수익 거의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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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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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영국 투자은행인 HSBC홀딩스의 2분기 세전이익이 36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65억7000만달러에 비해 45%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HSBC는 브라질 사업부를 정리해 이 자금으로 25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설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또 배당은 상당기간 현 수준을 유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HSBC는 이날 실망스런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3일 오후 장에서 1% 정도 오른 51.30 홍콩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HSBC는 주요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수익률(ROE)를  2017년 말까지 10%까지 올린다는 계획도 철회했다고 FT는 보도했다.

스튜어트 걸리버 HSBC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에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이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포트폴리오를 모니터링하고 있지만 어떤 부분이 어느 정도 영향을 받을지 판단하기엔 이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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