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장금융, '초기기업 Follow-on 투자펀드' 위탁운용사 5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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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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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3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초기기업 Follow-on 투자펀드' 위탁운용사에 일반기업 4개사와 루키기업 1개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LP지분 세컨더리 펀드'(벤처캐피탈 분야) 운용사로는 네오플럭스가 선정됐다.

초기기업 Follow-on펀드는 2000억원 규모로 결성되며 초기 창업기업에 대한 후속투자를 통해 기업이 초기 창업 기업이 연구개발(R&D)에 성공한 후에도 자금 부족 등으로 인해 사업화에 실패하는 기간, 곧 데스밸리(Death Valley)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양한 방법으로 최초 투자를 받은 초기기업을 대상으로 하여 보다 많은 기업이 적시에 필요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일반 분야에서 선정된 DSC인베스트먼트, 슈프리마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캐피탈 등 4개사는 각각 출자금 200억원과 최소 400억원을 결성한다.

루키 분야에서는 메가인베스트먼트가 선정돼 200억원을 출자하고 최소 300억원을 결성한다. '루키' 등급은 설립 5년이내 500억원 이하를 운용하며 한번도 성장사다리펀드에 선정되지 않았던 신생·소규모 운용사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총 1800억원 규모로 조성될 LP지분 세컨더리 펀드는 펀드출자자들이 펀드 지분을 팔거나 사고자 할 때 그 거래상대방의 역할을 해줌으로써 거래를 성사시키는 시장조성자(Market-maker)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이 펀드의 위탁운용사로는 네오플럭스가 선정됐다. 네오플럭스는 300억원을 출자하고 최소 600억원을 결성하게 된다.

두 펀드의 결성 예정일은 선정일로부터 4개월 이내며 부득이한 경우 2개월 이내 연장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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