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도지사, ‘도정 현장 속으로’ 두 번째 일정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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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9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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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안 지사, 금산 제원 ‘고형연료제품 시설 반대’ 주민과 대화

▲안희정 지사, 이성수 씨 자택에서 진행된 ‘주민과의 대화’ 모습[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안희정 지사는 9일 금산군 제원면 일원에서 민선6기 후반기 주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2016 도정 현장 속으로’ 두 번째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안 지사는 고형연료제품 사용시설 입지를 반대하는 주민들과 사업 주체인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관계자들을 차례로 만나 양측의 의견을 듣고 해법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전 금산군공해방지비상대책위원회 감사인 이성수 씨 자택에서 진행된 ‘주민과의 대화’에서 15명의 지역 주민들은 고형연료제품 사용시설 사업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쏟아냈다.

 라호진 비대위원장은 “1500년 인삼의 종주지이자 청정마을인 금산에서 폐타이어를 활용한 고형연료제품 사용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라며 도 차원에서 안전성 검증 용역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주민들은 주민들이 생업을 포기하고 사생결단을 하고 싸울 수밖에 없게 된 현실에 대해 억울함을 표하고 충남도가 주민 건강권을 최우선 가치로 한 인허가 체계를 만들어 줄 것을 요청했다.

 주민들은 “이런 자리를 마련한 것만으로도 지사님이 부담을 떠안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자체만으로도 고마운 일”이라면서도 “더 이상의 갈등과 반목을 없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고형연료제품 사용시설의 안정성 검사를 할 수 있도록 해달라”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 지사는 도지사로서 권한이 있는 부분은 즉각 보완토록 하고 도지사 권한을 넘어선 부분에 대해서는 국회와 협의를 통해 제도개선을 유도하는 등 해결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주민이 나서 주거와 건강, 환경침해에 대해 의심을 갖고 문제제기를 하는 것은 행정기관 입장에서도 필요하고 감사한 일”이라며 “다만 그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에 관해서는 도지사와 공무원을 믿고 열린 마음으로 논의해 달라”라고 말했다.

 이어 안 지사는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으로 자리를 옮겨 공장 관계자들로부터 설명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타이어 금산공장관계자는 자원 재활용 측면에서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충남도가 주민 설득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안 지사는 “자원 재활용 측면에서 이번 사업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주민들의 불신을 넘어서지 않고서는 사업진행이 더욱 어려울 수 있다”라며 “사업이 다소 지연되더라도 기업이 인내심을 갖고 주민들과의 소통에 더욱 노력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안 지사는 금산인삼엑스포조직위를 방문해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 추진상황에 관한 보고를 청취하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것으로 이날 현장방문 일정을 마무리 했다.

 한편, 안 지사는 이날 수당2리 무더위쉼터에서 지역 주민들과 점심식사를 함께하고 며 들러 운영현황과 실태를 둘러보고 지역 주민들과 점심식사를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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