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통합론’에 선 그은 박지원, 단일화로 대선정국 돌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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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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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야권 대선후보 단일화, 내년 10∼11월 국민 선택에 따를 것”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0일 야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통합론’에 선을 그으면서도 대선 후보 단일화의 문을 닫지는 않았다. 박 위원장은 국민 선택을 전제로 내년 10∼11월께 야권 대선 후보 단일화에 나설 수 있다고 여지를 열어뒀다. 

박 위원장은 이날 전라북도의회에서 국민의당 소속 의원 10여명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 통합론과 관련해 “지금 통합이나 단일화를 얘기하는 것은 (4·13) 총선 민의에 어긋나는 것”이라며 “(그 같은 논의는) 국민의당을 소멸의 길로 인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총선 민의대로 집권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고 치열한 경쟁의 장을 만들 것”이라며 “대선 후보 3∼4명이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를 비롯해 천정배 상임 대표, 정동영 의원 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특히 그는 사견임을 전제로 “내년 10월∼11월이 되면 국민이 어떤 후보를 결정하는지 보고 우리도 국민이 선택하는 길로 가야 한다”며 ‘선 독자노선-후 단일화 논의’를 천명했다.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당시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했던 야권 후보 단일화 논의에 나설 수 있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차기 대선 정국이 열리면 야권 후보 단일화 등을 고리로 한 정계개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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