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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폭염더위로 온열질환자 4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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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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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94명. 대전시 38명으로 나타나...한낮 야외활동 자제해야

▲세종시청 전경


아주경제 윤소 기자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계속 속출하고 있다.

지난 10일 현재 온열질환자 발생숫자는, 충남이 94명, 대전시가 38명, 세종시는 4명이 발생 했다고 집계 됐다.

복지부는, 지난 6월 1일부터 7월 30일까지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총 366명이고. 이 중 6명은 사망했다고 11일 밝혔다.

사망자는 주로 노인들로 논·밭이나 비닐하우스에서 작업하던 도중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4일에는 경북 칠곡의 비닐하우스에서 작업하던 부부가 숨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예방책에 대해 세종보건소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무더위에는 20~30대 건강한 젊은 연령층도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며 “특히 노인들은 평소보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이춘희 시장은 지난 8일 봉암리 노인회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농촌지역 영농에 종사하는 분들이 한낮 폭염에 노출되면 큰 위험에 이를 수 있다.”며 “폭염대비 행동요령 수칙을 준수하면서 작업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시장은 또, 세종시 의회청사 신축현장을 찾아 “무더위 휴식시간제(Heat Break) 실시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공사 관계자들에게 폭염특보 시 작업 중 15~20분 간격으로 수분(염분)을 섭취하는 등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달 20일까지는 계속 더위가 계속된다며, 오늘 예상 최고기온이 전주, 광주는 35℃, 서울, 대전, 세종, 청주는 34-35℃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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