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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강의트레일러 컨텐츠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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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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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가천대학교]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가 학생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수강신청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강의 트레일러(Trailer) 컨텐츠를 개발, 운영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 동안 학생들은 인터넷 수강 신청시 교수가 올린 강의계획서만을 가지고 수업을 선택해 들어야해 큰 불편함을 겪어왔다.

가천대는 학생들의 전공 교과목에 대한 선행 이해도를 높여 수강신청에 도움을 주고 수강정정의 혼잡을 없애기 위해 트레일러를 제작했다.

강의 트레일러는 약 5분에서 10분 분량의 동영상으로 교과목 담당 교수가 직접 영상에 출연해 수업 내용과 평가 방식 등에 대해 설명한다.

학생들은 강의 트레일러 영상과 강의계획서를 통해 전공 수업을 파악 할 수 있어 수강신청이 용이해져 교육만족도가 상승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가천대는 강의 트레일러 컨텐츠를 2015학년도 2학기부터 제작해 운영했으며 2015년 2학기 54개 학과 449개 교과목, 2016학년도 1학기 42개 학과 174개 교과목이 동영상 트레일러를 제작했다.

2016학년도 전공 교과목 2487개 중 623개 교과목, 약 25%의 교과목이 트레일러로 소개되고 있다.

이에 따라 12일까지 이어지는 수강신청기간에 학생들은 623개 과목을 동영상과 강의계획서를 통해 미리 파악할 수 있다.

이번 강의 트레일러 컨텐츠 개발은 학부교육선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가천대는 지난해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ACE·Advancement of College Education)에 경기·인천 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4년간 약 92억원을 지원받아 가천대 교육이념인 박애, 봉사, 애국 정신을 함양한 G형 인재를 양성한다.

가천대 글로벌경영학트랙 3학년 유슬기씨(21·여)는 “평소 수강신청시 강의계획서만으로는 정확히 어떤 수업을 하는지 파악하기 힘들었다”며 “강의 트레일러를 통해 생동감있는 동영상으로 수업 전반에 대한 내용을 알 수 있어 수강 교과목 선정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장창현 학사처장은 “교과목에 대한 정확한 정보 없이 수강을 신청해 혼란을 겪는 학생들을 돕고자 강의트레일러 컨텐츠 개발 사업을 진행했다”며 “앞으로 강의트레일러 교과목을 늘리고 학사행정의 혁신을 통해 학생 중심의 학사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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