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HOT한 신곡] 소녀들의 늦여름 취향저격…우주소녀 '비밀이야'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걸그룹 우주소녀의 늦여름 저격이 시작됐다.

우주소녀는 17일 0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THE SECRET(더 시크릿)’을 공개했다. 타이틀곡 ‘비밀이야’는 E.ONE과 신사동호랭이가 의기투합한 곡으로 셔플리듬을 기반으로 한 미디움 댄스곡.

인트로의 오르골 테마로 시작 돼 벌스파트의 슬랩베이스와 후렴부 일렉기타와 신스, 스트링의 조화로 밀도 높고 꽉 찬 사운드를 완성시켰다. 특히 이 곡은 전체적으로 반복적인 단어가 인상적이다.

“밤새 뒤척 뒤척이다가 / 나 괜히 맘이 그래 / 지끈 지끈해져 나 / oh 어쩌나 어쩔까 / 괜히 혼자 삐진 척 / 괜히 그냥 화난 척…다 티가 나잖아 걸려 들었어 / 아직은 아니야 / 비밀이야 아아아 / 아직 아니야 아니야 / 숨겨둔 내 맘이야 / 아직 널 모르겠어 / 솔직히 겁이 나서 너무 두려워서 / 함부로 날 대할까 봐 센척하게 돼 / 비밀이야 아아아 / 내 맘이야 아아아 / 내가 이랬다 저랬다 / 내 맘 흔들어놔 / 티가 나잖아아아 / 뻔히 다 보이잖아 / 내게 천천히 천천히 다가와줘 / 이건 아니잖아 내맘” 까지 이어지는 가사는 수줍은 소녀의 마음을 우주소녀만의 색깔로 표현했다.

12인조로 출발한 우주소녀는 최근 ‘프로듀스 101’ 출신 아이오아이의 유연정이 전격 합류하며 13인조로 재정비 하며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더욱 단단해진 우주소녀가 이번 앨범을 통해 어떤 평가를 얻으며 대세 걸그룹으로 등극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우주소녀는 이날 미디어 쇼케이스와 팬 쇼케이스를 동시에 개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 한 줄 감상평 △

우주소녀에게서 여자친구의 향기가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