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미국 농구대표팀의 에이스 카멜로 앤서니(32)가 브라질 리우의 한 빈민가를 방문했다. 미국 언론은 앤서니의 성숙함이 드러나는 일이라고 칭찬했다.
앤서니는 지난 15일(한국시간) 경기가 없는 날을 맞아 가장 가난한 지역인 리우 근교 빈민가 산타 마르타를 찾았다. 그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사진을 올리며 자신이 성장했던 미국 볼티모어 지역과 비교하기도 했다.
앤서니는 “많은 사람이 위험지역이라고 부르는 곳에서 나는 편안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미국 언론인 워싱턴포스트는 “앤서니의 휴식일 빈민가 방문이 그의 성숙함을 다시금 드러냈다”고 칭찬했다.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손꼽히는 스타플레이어이지만 유독 우승과 인연이 없었던 앤서니는 올림픽 대회에만 4번 출전하며 국가의 부름에 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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