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성주 내에선 사드 군사적 효용성 차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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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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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준형 기자 = 국방부가 경북 성주 내에서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군사적 효용성에는 차이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군 당국이 사드 배치 부지로 제3의 후보지도 고려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제3의 후보지에 대한 군사적 효용성을 묻는 질문에 “성주지역 내라면 군사적 효용성에는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문 대변인은 유력한 제3의 후보지로 거론되는 성주군 롯데스카이힐 성주골프장에 대한 현장 실사를 실시한 것에 대해 “실무적으로는 현장을 다녀왔지만 구체저인 검토는 지역에서 주민들이 의견을 모아주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배치 부지가 변경될 경우 미국과의 협의 절차에 대한 질문에는 “(주민들로부터) 검토 요청이 오면 한미 간에 협의가 진행될 사안으로 지금 가정을 전제로 말하기는 부적절하다”고 즉답을 피했다.

이어 성주를 사드 배치 지역으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6가지 고려 요소가 있었는데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성주로 결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전날 성주 주민과의 간담회에서 사드 배치 부지를 기존에 예정됐던 성주포대에서 다른 곳으로 변경하는 문제와 관련, “지역 의견으로 말씀을 주시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사드 배치에 대한 성주 주민들의 반발이 계속되는 가운데 군 당국이 기존 후보지만 고집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제3의 후보지가 사드 문제의 대안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사드배치 후보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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