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KT는 21일 브라질 리우에서 전세계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평창홍보관 KT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500여일 남은 2018 평창올림픽 대회의 안정적인 대회통신망 운영과 성공적인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회를 전 세계인에게 알리기 위해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 운영한 평창홍보관은 지난 8월 6일부터 21일까지 총 16일간 운영됐으며, 일 평균 8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KT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로컬파트너로는 유일하게 이번 홍보관에 함께 참여했으며, KT부스에서는 ‘VR 스키점프, ‘360 VR’, ‘인터렉티브 타임슬라이스(Interactive Time Slice)’, ‘글로벌 홀로그램 라이브’ 등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평창에서 상용화 될 다양한 실감형 서비스를 선보였다.
특히 ‘VR 스키점프’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선수가 직접 점프해 촬영한 영상에 인공눈, 바람과 같은 4D 효과를 더해 한 번도 겨울을 즐기지 못한 브라질 현지인과 글로벌 관람객들에게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 구닐라 린드버그 IOC 조정위원장 등 평창홍보관 내 KT부스를 방문해 실감형 서비스를 체험한 주요 올림픽 관계자들은 “실제로 선수가 된 것 같은 느낌이다”, “제대로 실감난다”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대회에서 KT가 선보일 5G 시범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또한 KT는 대형 홀로그램 부스를 통해 한국시간 11일 새벽, 브라질 리우에서 금빛소식을 전달해 준 진종오 선수에게 서울에서 촬영된 황창규 KT회장의 축하 인사를 홀로그램으로 전달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였다.
평창홍보관 KT부스 운영요원 디에고 세레나는 “제가 담당한 VR 스키점프가 가장 인기가 많아 16일 동안 쉴 틈 없이 힘들었지만 보람 있었다”며, “생애 한 번도 눈을 보지 못한 할머니께서 체험 후 감동하시고 손을 잡아 주신 경험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형준 KT 평창동계올림픽추진단장은 “리우에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준 전 세계 관람객들에게 감사한다”며 “이에 화답하기 위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대회의 무결점 통신망 구축하고 성공적인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여, 5G 시대를 KT가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창홍보관은 리우올림픽 폐막과 함께 21일까지 운영을 마친 뒤, 리우 패럴림픽이 시작되는 9월 7일부터 12일간 다시 운영된다. KT는 리우 패럴림픽 대회 기간 동안에도 다양한 실감형 서비스를 전세계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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