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특기장학생 공연 '한국의 별'...수원시에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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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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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원시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중국특기장학생들이 펼치는 화려한 공연 ‘한국의 별’ 개막식이 지난 20일 수원시에 위치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중국 전역에서 뽑힌 특기장학생 300여명은 그동안 갈고 닦은 전통음악과 무용을 선보였으며, 김중자무용단과 휴먼시티태권도시범단 등 한국 문화예술단체와도 교류공연을 펼쳤다.

개막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장승(张胜) 중국특기장학생교육발전연맹 주석, 사서림(史瑞琳) 중국대사관 문화부 참사 등이 참석했다.
 

염태영 시장(왼쪽)이 장승 주석과 선물 교환하고 있다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중국특기장학생교육발전연맹’은 32개 성(城)과 홍콩 마카오 대만에 지사를 두고 있는 중국 최대 교육단체로, 음악 미술 체육에 자질이 있는 중국 학생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세계 각국 유관단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국제교류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지난 달 5일 수원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한국의 별’ 행사의 연례적인 수원 개최 △‘한국의 별’ 행사에 필요한 시설제공 △양측 간 교류확대 및 행사 규모 확대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었다.

장승 주석은 “2014년 처음 시작한 수원시와의 문화교류가 어느덧 2년이 지났다"며 "지난 달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해 더욱 공고해진 신뢰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풍부한 프로그램으로 다시 찾겠다” 고 말했다.

이에 염태영 시장은 “이번 행사가 양측간 청소년 문화교류의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며 "향후 활발한 교류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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