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는 16일 국회에서 염태영 시장을 비롯해 김진표·박광온·백혜련·김영진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김진표 의원 주관으로 △시․군 조정교부금 제도개편의 문제점과 대응방안 △인구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방안 마련 법제화 △신분당선(광교~호매실) 전철사업 추진 △2017 국비확보 중점 건의대상 사업 등에 대한 사항을 중점 논의했다.
김진표 의원은 “지난 4월 22일 정부가 발표한 지방재정제도 개편과 관련해 함께 협력해 개편 저지를 위해 힘써왔다”며 “지역 국회의원들과 시가 긴밀하게 협력체제를 유지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해 한뜻을 모으는 것은 수원의 발전을 위해서 바람직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20대 국회에서 수원 등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가 준광역급의 도시행정 수요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방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을 꼭 관철시켜 주민편의 증진 및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원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은 지난 5월 26일 지역 발전 협력 기반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상설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인 만남을 갖고 상호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다지기로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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