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닥터스' 19회에서는 유혜정(박신혜) 앞에 환자로 눕게 된 진명훈(엄효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서우(이성경)는 혜정에게 "넌 할머니 암이라는 이야기 들었을 때 어땠었어?"라고 물었고, 혜정은 "나 그때 그 이야기를 유치장 면회실에서 들었거든, 하늘이 무너졌다. 우리 할머니가 내 삶의 안식처였잖아. 울고 또 울었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내가 너무 미웠어. 내가 조금 더 잘했으면 우리 할머니가 아프지 않았을 텐데"라고 대답했다.
서우는 혜정의 말을 들으며 눈물을 흘렸고, "우리 아빠 나한테 참 잘했거든. 어릴 때 아빠랑 추억이 많아"라고 말했다.
혜정은 그런 서우를 걱정했고, 이어 강경준(김강현)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사모님 말로는 얼마 전 검사에서 종영이 발견됐다고 하시던데요?"라는 경준의 말에 응급실로 향한 혜정은 자신 앞에 환자로 누워 있는 명훈과 맞닥뜨려 눈길을 끌었다.
한편 '닥터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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